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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가치 71조로 세계 5위…"아시아 기업 중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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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마존, MS, 구글 뒤이은 5위
2000년 이후 20년 만에 가치 12배 성장
한국일보

삼성전자는 20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23억달러를 기록하고, 순위도 처음으로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0월 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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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전 세계 기업 중 다섯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는 20일 '2020년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최상위 10개 브랜드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삼성전자, 코카콜라,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맥도날드, 디즈니 순으로 조사됐다.

애플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38% 성장, 3,229억9,900만달러(약 367조9,300억원)를 기록했다. 애플은 8년 연속 세계 100대 브랜드 전체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아마존은 지난 한 해 브랜드 가치가 60% 올라선 2,006억6,700만달러(약 228조5800억원)로 2위에 마크됐다. MS의 브랜드가치는 55% 늘어난 1,660억달러(약 189조1,400억원)로 구글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2012년 톱3에 진입한 후 단 한 번도 자리를 내준 적이 없던 구글은 브랜드가치가 전년 대비 1% 줄어든 1,654억4,400만달러(약 188조5,000억원)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브랜드 가치가 지난해 611억달러보다 2% 상승하며 623억8,900만달러(약 71조800억원)를 기록했다. 2017년에 6위를 달성한 이후 3년 만에 순위를 올린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강세 속에 사상 최초로 '글로벌 톱5'에 진입하면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평가를 시작한 2000년 52억달러(43위)를 시작으로 가치가 꾸준히 성장해 20년만에 브랜드 가치가 12배 성장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 상승 주요 요인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갤럭시 Z 플립', '더 테라스', '비스포크' 등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 인공지능(AI)∙5세대(5G)이동통신∙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해 계속 투자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2000년 대비 12배로 크게 성장한 것은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들과 진심으로 공감,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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