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온라인 북잼콘서트' 통해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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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4년 만에 신간 산문집 '그럼에도 불구하고'(위즈덤하우스)를 들고 돌아온 공지영 작가. 한때는 매일 극단적인 생각을 할 만큼 마음과 몸이 피폐했다는 그는 이 시기를 극복하고 마음의 평화를 되찾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지금 '행복한' 공 작가가 힘든 이들에 전해주는 '대답'같은 책이다.
20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공 작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간을 기념해 이날 오후 8시 '인터파크 온라인 북잼콘서트'를 열고 어떻게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 작가는 수많은 독서를 통해 얻은 깨달음 중 하나가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한다. 그는 행복해지는 것은 수영이나 기타, 외국어를 배울 때처럼 연습이나 수련이 필요하다며, 스스로를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손님처럼 대접하는 것부터 실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아무런 일정 없이 집에 혼자 있을 때도 외모를 아침부터 신경 써서 가꾸고, 혼밥을 할 때도 정성스럽게 식탁을 차렸다고 말한다.
두 번째 방법은 자신을 힘들게 만들었던 모든 관계에 대한 성찰이었다고 한다. 기분 나쁜 말 하는 친구들은 끊어내고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는 친구를 만났고, 착한 척하지 않고 나쁜 여자 콘셉트로 관계를 자르고 나니까 심신이 편안해졌다고 한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10년 정도 하고 나니 많이 편안해졌다는 공지영 작가는 "살다 보면 우리는 모두 다 벼랑에 한 번쯤 서게 되는데 그 벼랑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었던 것"을 이번 책에 담았다며 "조성진도 방탄소년단(BTS)도 날마다 연습하는데 우리가 뭐라고 연습을 안 하고 그 좋은 행복이라는 것을 거저 얻겠어요"라고 한다.
공지영 작가가 이처럼 스스로를 긍정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과 섬진강 라이프에 대해 풀어놓는 자세한 이야기는 인터파크 앱 내 인터파크TV, 유튜브 공원생활의 온라인 북잼콘서트 코너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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