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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반도체 사업부 100억달러에 인수 협상 中"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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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K하이닉스가 세계최초로 출시한 2세대 10나노급(1ynm) DDR5 D램 (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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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텔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를 100억달러(약 11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간 회담이 막판에 결렬되지 않는다면 이르면 19일 협상 결과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SK하이닉스가 어떤 분야를 인수하게 되는지 등 구체적인 거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했다.

인텔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장은 한반도 서쪽에 위치한 중국 랴오둥(遼東)반도 항구도시인 다롄(大連)에 있다. 다롄 공장은 인텔의 유일한 중국내 생산 거점으로 매각 대상에 이 공장이 포함된다면 인텔의 중국내 사업 능력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고 WSJ는 전망했다.

WSJ에 따르면 인텔은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축소해왔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중국 기술산업 성장을 억제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려는 미국의 시도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인텔은 1월에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첨단 메모리 기술 분야 조인트 벤처 지분을 15억달러에 매각했다. 조지 데이비스 인텔 최고 재무책임자(CFO)는 지난 3월 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인텔은 기대한 만큼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밥 스완 인텔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 4월 낸드 메모리 사업 분야 수익 개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이를 위한 동반자 관계를 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인텔은 주력인 CPU 분야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인텔은 차세대 CPU 대량 생산이 기술 개발 지연으로 지연되고 있다. 반면 후발주자인 AMD은 인텔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AMD의 1분기 개인용 컴퓨터 CPU 시장 점유율은 17%로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인텔 주가는 차세대 CPU 대량 생산 차질과 하반기 실적 부진 예상으로 주가가 15% 이상 하락한 상태다. 인텔은 오는 22일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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