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다섯 번의 질문©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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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가토 유지 전(前) 도요타자동차 노동조합 서기장이 본질에 닿기 위해 다섯 번 '왜'라고 물어보는 도요타만의 대화법을 공개했다.
저자는 노사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의논과 토론이 도요타 기업 개선의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문제가 발생하면 다섯 번 ‘왜?’를 반복해 그 근본 원인을 찾는다.
도요타에는 제안하는 내용에 제한은 없으나 꼭 필요한 한 가지 조건은 있다. 제안자가 실제로 해보고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선반의 부품 위치를 바꿨더니(개선 제안) 능률이 향상되었다(효과)는 식이다. 효과가 자신의 주관적 느낌이어도 상관없다. 수치화한 검증은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본인이 실제로 검증한 가이젠 제안이면 보상을 받는다.
도요타는 매출 목표를 설정하지 않는다. 수치상 목표보다 끝없는 능률 향상과 원가 절감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도요타 직원은 어디를 자르든 같은 얼굴 모양이 나오는 긴타로아메 가락엿과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 이는 획일성에 대한 조롱이 섞인 말이다. 저자는 이를 약점이 아닌 강점이라고 주장한다.
도요타에는 카리스마를 가진 리더가 없으며 창업자와 그 일가를 숭상하지도 않는다. 각자의 역할이 있을 뿐 모든 문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대화로 푸는 것이 도요타의 방식이다.
저자는 도요타 생산방식을 소개하는 책이 시중에 다수 나왔지만 개개인의 차원에서 상세히 설명하는 책은 없었다며 도요타의 노사 관계를 매우 꼼꼼히 파헤쳐 다뤘다.
◇도요타, 다섯 번의 질문/ 가토 유지 지음/ 김한결 옮김/ 예문아카이브/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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