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10월20일입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라임자산운용(라임) 로비 의혹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측근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셈인데요.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지난 7월 ‘검언유착’ 사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윤 총장은 수용 입장을 밝혔지만 검찰 내부에서는 “추 장관이 윤 총장을 두들겨 팬 것”이라는 반발 목소리가 나옵니다. 여야의 반응도 엇갈리는 가운데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검사 로비 비위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 추 법무, 라임·윤석열 총장 가족 수사에 ‘지휘권’
▶ 비위 몸통으로 윤석열 전면 부각…‘내보내겠다’는 의지 분명히
▶ 검찰 내부 “추 장관이 윤 총장 두들겨 팬 것”
▶ 민주당 “정당한 권리행사”…국민의힘 “법치주의 역사 오점”
▶ 지금 이 순간…누군가는 ‘접대’를 받고 있다
“너 인성 문제 있어?” 올해 유튜브 최대 유행어죠. 일반인이 해군특수전전단(UDT) 훈련을 체험하는 유튜브 콘텐츠 ‘가짜 사나이’에서 교관으로 등장한 이근 예비역 대위가 유행시킨 말인데요. 교관이 훈련생에게 폭력적·강압적 교육을 시키는 장면을 담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유행어, 요즘 초등학생들까지 따라하고 있답니다. 친구에게 얼차려까지 시키면서요. 초등학생부터 폭력적인 군대 문화에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 독설·얼차려 따라 하는 아이들…“요즘 유행인데요”
지난 8일 배송 중 숨진 택배노동자 고 김원종씨(48)의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서’를 누군가가 대필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지난 14일 전해드렸는데요. 대필이 더 있었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CJ대한통운 파주제일대리점 소속 택배노동자 41명의 산재보험 적용제외 신청서 중 일부 신청서의 글씨체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향신문의 단독 보도입니다.
▶ [단독]대필 의심되는 CJ택배노동자 ‘산재보험 제외 신청서’ 또 발견
필요한 자격증을 다 갖췄는데 부당하게 탈락했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더욱이 그 ‘부당 탈락’이 누군가를 합격시키기 위한 ‘조작’의 결과라면? 억울해서 밤잠 못 이룰 겁니다. 지난 2016년 한국조폐공사 고졸 신입직원 채용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조폐공사가 당시 부당하게 탈락한 피해자 2명을 구제하겠다고 뒤늦게 결정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경향신문 단독 보도로 전해드립니다.
▶ [단독]필요한 자격증 갖고도 채용에서 부당 탈락…조폐공사, 피해자 2명 4년 만에 구제 방침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한 부실채권 채무자로부터 지난 4년간 11조원의 재산이 발견됐습니다. 받아내야겠죠? 못 받았습니다. 같은 기간 캠코가 회수한 금액은 660억원. 11조 재산의 0.6%에 그치는 ‘푼돈’입니다. 도대체 왜 그랬던 걸까요. 경향신문 단독 보도에서 확인해보시죠.
▶ [단독]채무자 재산 10조 넘는데도…캠코, 660억 회수 0.6% 그쳐
K팝이 빌보드 차트에, 그것도 상위권에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빌보드 앨범차트 2위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달성한 블랙핑크도 그 주인공입니다. 넷플릭스도 블랙핑크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공개했습니다. 가혹한 경쟁의 시간 회고하며 감격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마음이 뭉클해지는데요. 어딘가 불편한 마음도 듭니다. 그들의 대화에서 드러나는 ‘K팝의 민낯’ 때문입니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에 대한 문화부 김지혜 기자의 리뷰입니다.
▶ [리뷰]그들이 K팝을 밝혔는데, 우린 왜 이 산업의 불편한 진실이 눈에 밟힐까
탁지영 기자
▶ 인터랙티브:위력,보이지않는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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