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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사망 택배원 문자엔 "집 가면 새벽 5시"…회사는 "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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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택배 시작 후 체중 15kg 빠져…200개가 적습니까?"

<앵커>

택배 기사로 일하던 30대가 최근 또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악한 근무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숨진 택배기사는 평소 주변 사람들에게 일이 너무 힘들다는 말을 했었는데 회사 측은 지병 때문에 숨진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숨진 한진택배 기사 36살 김 모 씨는 휴대전화 달력에 배송 물량을 숫자로 적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