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싸우는 소' |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미술 거장인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화백 작품이 경북 포항에서 전시된다.
포스코는 19일부터 12월 2일까지 포항 포스코 본사 포스코갤러리에서 '백년 기업 포스코가 만난 백 년의 예술 : 텡 븨인 들녘-김환기·박수근·이중섭'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김환기 화백 16점, 박수근 화백 9점, 이중섭 화백 8점 등 33점을 선보인다.
포스코는 회사의 100년 도약을 염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친 포항시민을 위로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 작품은 미술계 안팎에서 주목받은 개인 소장품으로 구성했다.
박수근, 이중섭 화백 작품 가운데 국내 작품 경매가 낙찰기준 상위 10위권에 든 5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 추상화 선구자로 불리는 김환기 화백 작품은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시대별 특성에 따라 구성된다.
서민화가 박수근 화백 작품은 귀로, 노상, 나무, 여인 등 서민 삶이 주제다.
'소의 화가'로 알려진 이중섭 화백 작품은 싸우는 소와 가족을 주제로 그렸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월∼토요일에 예약(☎ 054-220-1010)을 받아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해설자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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