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외교타운 출범…강경화 "외교부, 정부·국민 소통 노력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민외교타운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10.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정부-국민 간 양방향 소통을 강조하면서 국민외교타운의 발전을 위한 직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서초동 외교타운에서 개최된 국민외교타운 출범식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출범식에는 국립외교원과 외교타운 입주 기관,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해 외교타운에 Δ영사서비스 제공 Δ대국민 교육 Δ소통 등 외교부의 기능을 한자리에 모았다고 밝혔다.

외교타운에는 여권·아포스티유 인증서 발급 업무를 담당하는 여권·영사민원실과 해외에서 사건·사고 또는 긴급한 상황에 처한 우리 국민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영사콜센터가 입주해있다.

국립외교원은 외교타운에서 '국민외교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국민들과 교육, 학습 형태로 소통하고 있다.

아울러 외교타운 내에 추가로 개소되는 국민외교센터는 국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부터 외교타운 5층 국민외교아카데미관에서는 외교타운의 첫 공식 대국민 소통 행사로 국립외교원장 강연회와 외교관과의 대화가 열린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우리 정부의 국민외교 추진 현황과 방향에 대한 강연하고, 국민들과 향후 국민외교의 미래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외교관과의 대화에서는 베테랑외교관부터 새내기 직원까지 현직 외교관 5명이 출연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민외교타운 출범을 계기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열려있는 봉사하는 외교부, 국민 중심·국익 중심의 외교부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등 참석자들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민외교타운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0.10.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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