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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복잡한 지도 ‘No’…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AR로 길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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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신세계·MAXST, AR플랫폼 구축 사업협약 체결

내년에 5G MEC 기반 AR 내비게이션 서비스 도입

AR길찾기·쇼핑 혜택·고객 편의정보 등 제공 예정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길 찾기가 힘들었던 대규모 쇼핑몰에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도입된다. 방문하려는 가게 뿐 아니라 매장 정보와 할인쿠폰 등도 AR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SK텔레콤과 신세계I&C, 신세계프라퍼티, MAXST는 ‘AR콘텐츠플랫폼 구축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박재완 MAXST 대표, 손정현 신세계I&C 대표, 이창승 신세계프라퍼티 마케팅담당,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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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은 신세계 I&C(035510), 신세계프라퍼티,MAXST와 함께 5G MEC 기반 실감형 AR 콘텐츠 서비스 제공 및 미래형 유통매장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5G 시대 각광받고 있는 미래 기술인 AR을 코엑스몰 등 플랫폼에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4개사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내년에 ‘AR 내비게이션’ 시범 서비스를 도입하고 2022년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MEC는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는 5G 핵심 기술로,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들은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원하는 장소나 대상을 검색하면 AR로 길 찾기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복잡한 실내 공간에서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고, 주요 표지판의 다국어 언어변환 및 정보 시각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또 화면상 매장의 간판을 클릭하면 해당 매장의 상품정보 확인은 물론 관련 3D AR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변 매장의 주력 상품, 프로모션 내용, 할인 쿠폰 주요 지점별 AR 콘텐츠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 △5G MEC 역량 △5G 클라우드 기술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인프라 등을 제공한다. 신세계아이애씨는 AR플랫폼 내 실감형 서비스의 기획 및 운영 역할을, MAXST는 실내외 증강현실 콘텐츠 플랫폼 개발을 맡는다.

손정현 신세계 I&C 대표는 “AR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공간으로 새롭게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단순한 AR 기술 체험을 넘어 새롭고 편리한 쇼핑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판철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장은 “최고의 ICT기술과 5G MEC에 특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유통 및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에 특화된 ICT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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