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쏘카,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 출시…투싼·스포티지·아반떼 판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통과정 최소화해 시장가 대비 10% 저렴…차종·차량 확대 계획"

조회부터 구매 전 과정 비대면으로 24·48시간 '타보기' 서비스도

뉴스1

(쏘카 제공)©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을 선보이며 중고차 판매 시장에 뛰어든다.

쏘카는 19일 캐스팅은 차를 미리 타보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라며 쏘카 애플리케이션(앱)에 캐스팅 메뉴가 새롭게 추가돼 이날 오후 2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쏘카 회원이라면 누구나 쏘카가 카셰어링으로 직접 관리하고 운영해온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쏘카는 우선 Δ투싼(2017년식·1100만원대부터) Δ스포티지(2017년식·1100만원대부터) Δ아반떼(2016년식·590만원대부터) 등 준중형 SUV와 세단 3종을 판매한다.

쏘카는 "차량운영 데이터로 품질을 평가·분석해 판매제품을 선별했으며 전문 차량 공업사의 품질 검사와 개선 작업을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과정을 최소화한만큼 차량 가격은 시장가 대비 평균 10% 이상 저렴하다"며 "쏘카는 지속해서 판매 차종과 차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차량 조회부터 구매까지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쏘카 앱에서 차량별 가격·주행거리·연식·사고 여부 등 조건에 맞춰 검색 가능하다. 또 차량별 잔여 보증 기간과 편의 사항, 보험 이력 등 세부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차량을 24시간이나 48시간 동안 미리 타볼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카셰어링 이용료 수준의 비용만 내면 차량을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전달받아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미리 경험해보고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료는 아반떼 기준 24시간 13만원, 48시간 18만원으로 보험·주행 요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다. 결제한 타보기 이용료는 구매 시 최종 가격에서 할인된다.

캐스팅 전 차량에는 AS 기간을 무상으로 연장해주는 '캐스팅 보증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중고차는 제조사 보증 기간이 종료된 경우 보증 수리가 어렵거나 보증 연장 상품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지만 캐스팅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은 최대 500만원 한도 내 1년 2만㎞까지 무상으로 보증한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쏘카를 무제한으로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상품 '반값패스' 1년 구독권과 차량용 무선 핸디 청소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쏘카의 비대면 서비스 노하우와 차량 관리 기술,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결합해 소비자 위주의 새로운 중고차 구매 방식을 제안한다"며 "기술과 플랫폼을 통한 이동 선택권을 확대하고 유연하고 합리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