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협력사 매출 60% 늘어 4조원

올해 아마존이 이틀간 진행한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에서 협력업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CNBC는 아마존에 물건을 판매하는 협력업체들이 지난 13~14일 진행된 프라임데이 행사 기간에 매출 35억달러(약 4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행사 매출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액수다. 230만개에 달하는 아마존 협력업체는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약 58%를 차지한다. 프라임데이는 아마존 유료 멤버십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할인 행사로 2015년 시작됐다. 매년 7월에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가량 연기됐다.

[신혜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