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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미술의 세계

미술계 원로들이 빚은 작품 VR로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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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까지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고(故) 문학진·이수덕 작품도 전시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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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민국예술원은 다음 달 13일까지 온라인 가상현실(VR)과 예술원 미술관 전시실에서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한다고 16일 전했다. 1979년부터 매년 미술 분과 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해온 전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전시실을 VR로 구현했다. 현장 관람은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주말은 휴관한다.


출품작은 서른여섯 점이다.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스무 명의 작품 서른네 점과 작고 회원 소장 작품 두 점으로 구성했다. 이준의 ‘백일’·‘원단’, 전뢰진의 ‘나들이’, 오승우의 ‘십장생도 No. 268’·‘십장생도 No. 324’, 이신자의 ‘희망’, 최종태의 ‘소녀상’·‘어머니와 아들’, 윤명로의 ‘바람부는 날’, 이종상의 ‘원형상-부활’, 고(故) 문학진의 ‘정물 91-A’, 고(故) 이수덕의 ‘춘심야정’ 등이다.


유희영의 ‘작품 2020V-2’·‘작품 2018B-9’와 박광진의 ‘자연의 소리 2019-2020-10-A’·‘자연의 소리 2020-10-B’, 서세옥의 ‘사람들’ 시리즈, 엄태정의 ‘수행처_랑둠곰빠’·‘신전’, 김병기의 ‘늦은 오후의 역삼각’, 한도용의 ‘ㄱㄴ’·‘위상’, 김숙진의 ‘자화상’·‘블루 코스튭’, 강찬균의 ‘새손길’·‘새아침’, 최의순의 ‘020-6’·‘018-3’, 송영방의 ‘학’·‘연꽃’, 정상화의 ‘무제 018-5-2’·‘무제 017-11-3’, 권창륜의 ‘송하빈객귀월(送賀賓客歸越)’·‘수행’, 윤승중의 ‘천년의 문 설계경기 계획안’ 등도 소개한다.


이근배 예술원 회장은 “미술계 원로들이 끊임없는 열정으로 빚어낸 작품들에서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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