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주 북미국장 SCM 계기 방미…한미동맹 재확인
[서울=뉴시스] 외교부는 16일 고윤주 북미국장이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 계기 마크 내퍼 동아태부차관보 등 美미국무부 인사들과 만나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2020.10.16.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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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외교부는 고윤주 북미국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 계기에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부차관보 등 인사들과 만나 동맹대화 추진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역내 평화와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재확인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진행 중인 양자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달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논의된 국장급 협의체인 동맹대화(가칭) 신설 제안 및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지난달 10일 미국 방문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회담을 가진 뒤 동맹대화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고 국장은 미국 의회 관계자, 싱크탱크 전문가들과 면담을 갖고 미 대선 동향 및 전망을 논의했다.
다음달 3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이 연달아 워싱턴을 방문하고 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4일(현지시간)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난 데 이어 15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동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14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제52차 SCM 회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외교부 최종건 차관과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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