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15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라임·옵티머스는 범죄자의 금융 사기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력형 게이트란 권력을 가진 사람이 부당한 이익을 취하거나 불법 행위를 돕기 위해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일부 언론, 국민의힘이 별 근거도 없이 금융 사기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검찰은 라임과 옵티머스 금융 사기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어떤 성역도 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사해서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이런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허점은 없었는지 제대로 살피고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공정경제 3법에 대한 재계의 우려에 "합리적 의견은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지만, 무조건적인 반대는 곤란하다"며 "공정경제 3법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맞추기 위한 개혁법안으로,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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