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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라임·옵티머스 사태

[출근길] 문재인 대통령, 라임·옵티머스 의혹에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정부, 수도권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전수검사 계획 外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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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국무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0.6 utzza@yna.co.kr/2020-10-06 10:57:34/<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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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라임·옵티머스 의혹에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로 여권 정관계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에 "빠른 의혹 해소를 위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14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청와대는 라임 수사와 관련해 청와대 출입기록을 검찰이 요청하면 검토해서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어 "다만 검찰이 7월 청와대에 요청했다는 CCTV 영상 자료는 존속 기한이 지나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이 보도가 나간 직후 공지를 통해 청와대 출입기록과 CCTV영상은 공공기관 정보공개법에 따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피격 공무원 아들에 '타이핑 답장'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군에 피격당해 사망한 공무원 이모(47) 씨의 고등학생 아들에게 '답신'을 보냈습니다. 앞서 이 씨의 아들 이모 군은 6일 "왜 아빠를 지키지 못했는지 묻고 싶다"라는 내용의 자필편지를 보낸 바 있는데요. 돌아온 답신은 타이핑된 원론적인 편지 내용이었으며 이에 유족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이 씨 측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답장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 군에게 보낸 답신의 내용과 형식은 아버지를 잃은 아들의 슬픔을 위로하기보다는 형식적 면피에 불과하다고 판단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동근, 중국 네티즌 BTS 비난에 "조용한 대응이 상식"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이 14일 방탄소년단(BTS)을 공격하는 중국 네티즌들에 대해 대응이 미흡하다는 야권의 지적에 "조용한 외교로 대처하는 게 상식"이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그는 "동북아의 근현대사는 세계 어느 지역보다 식민 지배와 독립 투쟁, 이념 갈등과 전쟁으로 점철된 역사를 갖고 있다"라며 동북아 정세와 역사를 설명했는데요. 이어 "각 나라 시민사회의 자정과 억제에 맡겨 놓거나, 정부의 역할이 필요하면 '조용한 외교'로 대처하는 게 상식"이라며 "정치인이라면 외교적 사안에 대해서는 무책임하게 아무 말이나 하면 안 된다. 모르면 가만있는 게 상책"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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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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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도권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전수검사 계획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령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도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전수 검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같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요양시설 입원자와 종사자를 매일 검사하지 않는 한 감염자를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라며 "전국적인 전수검사는 한계를 고려해 검토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야당·경실련, 전세난으로 문재인 정부 비판


최근 전세난이 심화되자 야당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집값부터 되돌려 놓아라"라고 14일 말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세 대란은 무능하고 무식한 아마추어 정권이 야당과 전문가의 의견을 무작정 깔아뭉개는 습관적 오만까지 부린 탓"이라며 주거 취약 계측의 고통만 가중시킨 정책 실패라고 평가했는데요. 이어 경실련도 "전세가는 집값의 직접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무주택세입자를 보호하려면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했던 취임 이전 수준으로 집값 거품을 조속히 제거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투데이/정윤혜 인턴 기자(yunhye031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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