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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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정무경 조달청장에게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해외 조달시장 개척 실적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3조원 규모의 UN(국제연합) 조달시장에서 우리 기업 실적은 계속 1% 언저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국내 조달시장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다.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라며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 조달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조달청이) 입찰 지원, 개척단 파견, 해외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한다고 한다”면서 “지원서는 안내 정도고, 개척단 파견은 작년이 처음”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과거 반기문 UN사무총장 시절, 적극 ‘대시’ 했어야 했다”며 “물론 조달청장이 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 진출하는) 좋은 호기를 놓쳤다”고 밝혔다.
이에 조 청장은 “의원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원광 , 김훈남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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