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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中 칭다오 코로나 집단감염에 당국 초긴장…6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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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 방역 당국이 대규모 감염 확산에 대비해 '전시 태세'에 돌입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칭다오에서는 어제(13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증가했습니다.

이들은 집단 감염 발생 시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던 6명입니다.

이에 따라 현재 칭다오의 집단감염 확진자 수는 12명이 됐습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6명 중에는 칭다오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사오 모 씨가 포함돼 집단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영중앙TV와 중국청년보 등에 따르면 칭다오시 방역·경제 운영 공작영도소조는 어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전시 체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칭다오시 당국은 "코로나19 치료, 검출, 검사, 봉쇄 등 업무를 엄격하고, 신속히 수행할 것"이라며 "인민전쟁과 총력전, 돌격전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칭다오시 당국이 집단 감염 통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도 아직 이번 집단 감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 의료 전문가들은 이번 집단 감염이 발원지인 칭다오흉부과병원 내 교차 감염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글로벌 타임스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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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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