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에 '국민의힘은 수준 낮은 음해정치 그만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허무맹랑한 사기범 작성의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이낙연 대표와 나를 옵팀스 사기에 관련이 있는 것처럼 정치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상식적으로 볼 때 압도적 대선후보 지지율을 가지신 이 대표가 뭐가 아쉬워서 계약문서와 통장입금 기록이라는 물적증거를 남기며 수십만 원에 불과한 부당이익을 얻거나 묵인했겠느냐"며 "되려 연루설을 주장하는 측의 악의적 정치 음해를 의심케하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또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최소한 1년 걸리는 물류단지 인허가 절차에 패스트트랙이란 존재하지도 않고, 9월 내 인가는 커녕 10월 중순이 되도록 초기 절차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고, 광주시와의 협의 난항으로 인허가는 요원하므로 나를 언급한 문서내용도 허구임은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들이 사람과 국가기관을 속이며 수천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이며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기범이라는 점에, 내용 자체로 보아도 결코 특혜나 진실이 아님은 명백한데 국민의힘이 허위사실이나 사기꾼의 거짓말에 기초해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최근 옵티머스자산운용측이 이 지사에게 물류단지 사업을 문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지난 9일 해명한 바 있다.
[최유빈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