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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라임·옵티머스 사태

양향자 "라임· 옵티머스 사태, 與 연루자 있다면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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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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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인사 연루 의혹이 불거지며 야당에서 '권력형 게이트'라고 규정한 라임ㆍ옵티머스 사태를 두고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당 지도부에서 나왔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곧 출범하게 될 뉴딜펀드의 성공과 신뢰 증진을 위해서라도 두 펀드의 문제점을 철저하게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최고위원은 "우리 당에서 이 펀드들에 연루된 사람들이 나타나면 그 사람들도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양 최고위원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에 더해 금융당국과 정치권도 부실 펀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최고위원은 "금융권의 모럴헤저드를 원천봉쇄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치밀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당 내에서도 라임ㆍ옵티머스 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수사를 어떻게 풀어갈지를 두고는 여야 입장이 갈린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민주당은 조속히 특검을 수용하라"고 밝혔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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