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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수)

"발밑을 보니 175m"…포르투갈에 세계최장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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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사진='516 아루카'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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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16 아루카'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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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세계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개통된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길이 516미터(m)의 출렁다리 '516 아루카'가 이달 중 문이 열린다.

포르투갈 2대 도시인 포르투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다리는 '아루카 지오파크' 인근 산 봉우리 두 곳을 연결한다.

지면에서 가장 높은 곳은 175m. 다리의 바닥과 양옆 난간 부분은 망 형태로 돼 있어 다리 아래 폭포와 강물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미국 CNN은 경치를 보며 걸으면 다리를 건너는 데 10분 정도 걸린다고 전했다.

/사진='516 아루카'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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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이달 중 정식으로 개통되면 스위스 알프스 산맥에 있는 찰스 쿠오넨 출렁다리(494미터)가 가진 세계 최장 출렁다리 기록을 깨게 된다.

516 아루카는 지난 2017년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마무리됐다.

아루카 지방정부는 "이 다리는 공학을 좋아하는 사람,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짜릿한 경험을 좋아하는 사람 등 여러 유형의 기호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동 기자 news9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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