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경제학상, 폴 밀그롬 등 2명 공동수상…옥션 이론 연구 공로 인정

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폴 밀그롬과 로버트 윌슨 등 2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 12일 폴 밀그롬과 로버트 윌슨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를 202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경매 시장의 작동원리와 경매 시장 참여자들의 의사결정 문제를 경제학 연구로 풀어낸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수상 사유에 대해 "경매는 어디에서든 벌어지고, 우리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서 "밀그롬과 윌슨은 경매이론을 개선했고, 새 경매 형태를 발명해 전세계 매도자와 매수자, 납세자에게 혜택을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는 총상금 1000만크로나, 우리돈 약 13억원과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게 됩니다.

(사진=노벨위원회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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