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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미국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5만 명 넘어…두 달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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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하루 신규 발생 환자가 5만 명을 넘으며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를 인용해 9일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5만 7천 42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6만 4천 601명이 하루에 새로 확진됐던 지난 8월 14일 이후 최고치입니다.

사흘 연속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 명을 넘긴 만큼 경고 목소리가 나옵니다.

지난 여름 코로나19 집중 발생 지역이었던 플로리다에선 지난달 25일 술집과 식당의 영업을 전면 허용했습니다.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센터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이 결정을 비판하며 "8~10주 후면 플로리다주가 불난 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의 데비 벅스 조정관은 미 북동부 지역에서 우려스러운 경향의 초기 신호가 감지된다며 주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 억제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뉴저지주에서도 5월 이후 최고치인 1천 301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고 뉴욕에서도 몇몇 코로나19 집단발병 지역이 나타나면서 이들 지역의 학교와 필수 사업장·점포 문을 닫게 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767만 9천 534명, 사망자 수를 21만 3천 954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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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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