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경복궁 수정전에서 열린 574돌 한글날 경축식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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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에 여권 핵심 인사 연루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법대로 철저히 수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종로구 세종이야기미술관에서 열린 ‘킹 세종 더 그레이트’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여권 인사 연루설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고 이같이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정준칙’ 도입과 대주주 요건 완화에 대해선 “재정준칙을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재정준칙이나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 대주주 기준 완화와 관련해 당정 간 이견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엔 “현재까진 이견이 노출된 것은 없다”며 “협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재정준칙은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세우는 규범으로 국가채무 등 재정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재정 운용 가이드라인이다. 정부는 지난 5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60%, 통합재정수지 -3%를 뼈대로 하는 재정준칙 도입을 발표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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