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8일 18개 이란 은행을 블랙리스트에 추가로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란 국영은행 레파흐와 민간은행 파사르가드, 투자은행 아민 등 18개 은행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됐으며, 이들과 거래하는 개인과 단체도 제재 대상이 됩니다.
블랙리스트에는 이란 내 인도적 교역을 담당하고 있는 사만은행 등도 포함됐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이번 제재안에 대해 "테러리즘과 탄도미사일 개발, 인권침해 등에 관여한 단체들을 처벌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란이 테러리스트 활동 지원을 멈추고 핵 활동을 중단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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