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연행되는 홍콩 반정부 시위자 |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에서 지난 1년여간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총 1만39명이 체포됐다.
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홍콩경찰은 지난해 6월 9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1만39명을 체포했으며, 이중 2천266명은 폭동과 불법집회, 공격성 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기소된 이들 중 532명은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홍콩에서는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거세게 벌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반대 시위가 이어졌으나, 지난 6월 30일 홍콩보안법 제정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하반기 들어서는 대규모 시위가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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