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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동 교문사 대표, 은관문화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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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문체부, ‘제34회 책의 날’ 맞아 29명 포상 및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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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동 교문사 대표


류제동 ㈜교문사 대표이사가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제34회 책의 날’을 맞아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4명 등 총 29명이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3일 청년문화공간주(JU) 동교동에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류제동 대표이사는 47년간 교육 전문출판사를 경영하면서 대학교재, 학술서, 교과서, 사전, 학회지 등 양서 2000여 종을 출판해 학술서의 수준을 높이고 한국사, 민속학, 한국 고전문학 등의 비상업적인 학술서적을 발간해 출판문화 발전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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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맑실(왼쪽) 사계절출판사 대표이사와 주병오 지구문화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을 받는 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이사는 여성 출판운동가로서 인문사회과학을 비롯한 유년‧아동·청소년도서 등 1700여 종을 출간해 인문사회과학 서적의 대중화와 청소년도서의 외연 확대 등에 기여했다.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주병오 ㈜지구문화 대표이사는 40년간 1000여 종의 어학, 디자인, 경영, 식품영양 등 전문서적을 출간했으며 중등 교과서 출판으로 청소년교육을 발전시키고 올바른 한국어 보급 및 한국 전통음식 소개 등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해외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임순재 ㈜도서출판 한올출판사 대표이사는 항공, 관광, 호텔, 전기·전자 분야 종이책 1500여 종과 전자책 630여 종을 발행하며 양서출판 발전과 학술도서의 디지털화 추세에 맞춘 전자책 수출 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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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재(왼쪽) 한올출판사 대표이사와 장주연 군자출판사 대표이사.




또 다른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장주연 군자출판사㈜ 대표이사는 의료서적 전문출판사를 운영하며 국내 최다 의학도서 출판 및 국내 최초 해부학 서적, 전자책(e북) 발간 등을 통해 국내 전문 의료지식의 보편화와 의학기술 발전에 공헌했다.

이밖에 양서 출판과 보급, 새로운 출판시장 개척 등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24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책의 날’(10월 11일)은 고려대장경 완성일을 기념해 1987년에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로서 올해 34회째를 맞았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책’을 통한 문화 회복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위기는 곧 극복될 것”이라며 “출판시장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정부와 출판업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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