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군사적인 면 등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중국에 대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이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외교장관 회의(쿼드)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특히 그는 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뿐만 아니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등 가치관을 공유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체가 중국에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홍콩과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에 대해 "자유와 전제정치 중 어느 쪽을 선택할지의 문제"라며 "군대나 위압적인 힘을 사용해 약자를 괴롭히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토록 하는 것이 좋은가"라고 되물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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