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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코로나 관련 책 217종 출간…베스트셀러는 '김미경의 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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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코로나 키워드 도서출판 경향 분석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코로나'를 키워드로 한 책들이 대거 출간되는 등 출판계에도 코로나19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제목과 부제목에 '코로나'를 포함한 국내 도서출판 경향을 분석한 결과 첫 출간일인 2월 19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217종의 도서가 출간됐으며 총 판매량은 12만3천49부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 키워드' 신간을 부문별로 보면 경제·경영이 59종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정치(41종), 종교(29종), 에세이(15종), 건강·취미(13종) 등의 순이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김미경의 리부트'로 집계됐다. 인기 강사 김미경이 코로나 시대의 의미와 대처 방안을 정리한 자기계발서다.

이어 세계적인 경제 전문가와 미래학자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를 전망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한 '코로나 이후의 세계'가 2위였고, '코로나 사피엔스'와 '코로나 투자 전쟁'이 3∼4위에 올랐다.

부문별로는 경제·경영 부문에서는 비즈니스와 금융·투자 분야를 전체적으로 살핀 '코로나 이후의 세계', '세계미래보고서 2035-2055'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사회·정치 부문은 '코로나 사피엔스'를 비롯해 '오늘부터의 세계', '두 번째 지구는 없다' 등이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구매층의 연령대는 40대(42.8%)가 가장 많았고 30대(23.1%), 50대(21.3%)가 뒤를 이었다. 남녀 성비는 4대 6으로 여성 독자들이 많았다.

조선영 예스24 도서 1팀장은 "다각도에서 코로나19 관련 이슈를 조명한 도서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코로나 키워드를 활용하거나 코로나 이후의 변화를 예측하는 책들은 계속 출간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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