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포토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데이트폭력을 이유로 경찰에 검거되는 인원이 매년 9000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공한 경찰청 데이트폭력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된 인원은 총 4만304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적으로 연간 9566명, 하루 26명이 검거된 셈이다.
지역별 검거 현황을 보면 서울이 1만798명(25.8%)으로 1위였다. 이어 ▶경기 9010명(20.9%) ▶인천 3758명(8.7%) ▶부산 2524명(5.9%) ▶경남 2433(5.7%)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폭행·상해로 검거된 경우가 3만1304건(72.7%)에 달했다. ▶감금·협박·체포 4797건(11.1%) ▶성폭력 571건 ▶살인미수 144건 ▶살인 6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소병훈 의원은 "연인이라는 관계성 뒤에 숨어 데이트폭력이라는 범죄가 거리낌 없이 행해지고 있다"며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해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피해자와 주변인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할 수 있는 관계 당국의 철저한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