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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대출받은 적 없는데…고향 선산 가압류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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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는 받은 적도 없는 은행 대출 때문에 고향에 선산이 가압류됐다면 심정이 어떨까요, 전혀 모르는 동명이인이 받은 대출 때문에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났는데, 그만큼 은행과 법원의 일처리가 허술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KNN 황보람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며칠 앞두고, 부산에 사는 이 모 씨 가족이 받은 법원 우편입니다.

은행에서 빌린 1억 원 상당의 돈을 갚지 않아, 이 씨의 부동산을 가압류한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