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세계 1·2위 영화관 체인 '상영 제한'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1·2위 영화관 체인이 당분간 상영관 문을 닫거나, 주말에만 문을 여는 등 비상계획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2위 영화관 체인인 시네월드는 오는 8일부터 미국과 영국 내 모든 상영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리갈 시어터 상영관 536곳, 영국의 시네월드와 픽처하우스 상영관 127곳이 모두 문을 닫게 됩니다.

시네월드에 이어 1천 곳의 상영관을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 영화관 체인인 오데온(Odeon)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당분간 주중에는 극장 문을 닫고 주말에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영화관 체인인 뷰(Vue)의 팀 리처드 최고경영자는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상영관의 잠정 폐쇄 등 모든 대안을 들여다보고 있으며, 영국 내 5천500명의 직원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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