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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나라말이 사라진 날 / 정재환 지음 / 생각정원 / 1만5000원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의 탄생부터 진화하고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시절 등의 과정에 대해 소개하는 책. 방송인 출신 역사학자로 한글문화연대를 결성해 한글 사랑 운동에 나서고 있는 정재환이 글을 썼다.
책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훈민정음'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어 '한글'이란 이름을 얻기까지 우리글의 탄생과정에 대해 추적하고, 일제로부터 우리글을 지키기 위해 사전을 편찬하고, 민족어 3대 규범을 만든 조선어학회 활동을 들여다본다. 또한 조선어학회사건, 사전편찬 시작 28년만에 이룩한 쾌거 '큰사전' 등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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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의 하늘 / 정성희 지음 / 사우 / 1만5000원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이 이룬 업적 중 천문과학의 발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역사서. 과학서가인 조지프 니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는 "15세기 조선의 천문학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라고 말했다. 전통과학을 연구하는 저자는 이같이 세종 시대에 과학 부흥이 어떻게 시작됐고,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세종은 중국과 조선의 하늘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중국 제도에서 벗어나 조선에 맞는 천문관측을 수행하고 싶어했다. 이에 하늘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천문대인 간의대를 만들었고, 자동물시계인 자격루, 해시계 앙부일구, 태양과 별의 움직임을 통해 시간을 측정하는 일성정시의, 물시계 옥루 등을 완성했다. 책에는 이런 과정들과, 장영실, 이천, 이순지, 김담 등 세종이 발굴한 과학인재들의 삶과 업적도 소개된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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