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올가을 가장 쌀쌀…강원산지 서리·얼음 예상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5일) 아침 설악산의 기온은 영하 1.7도, 덕유산은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는 등 높은 산지의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또 5시 현재 서울의 기온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8.8도, 파주 4.3도, 충주는 5.8도를 기록하고 있는 등 내륙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1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찬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은 상태입니다.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 고지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서울이 18도, 대전과 광주는 20도, 대구는 21도가 예상되는 등 전국이 17도에서 23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아침까지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서해안과 강원영동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해전해상과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중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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