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조사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5%로, 지난해 8월 둘째 주 이후 6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상승폭은 직전 5주 연속 0.16%에서 조금 둔화했지만, 전세 품귀현상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66주 연속으로 전셋값이 오른 서울은 '강남 4구'와 노원·동작·성동구 등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전주보다 오름폭이 더 커졌습니다.
감정원은 새 임대차 법 시행과 가을 이사철이 겹치면서 입지가 양호한 역세권을 위주로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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