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자이언티즘= 세계 경제가 유럽 축구 챔피언스리그처럼 운영된다고 주장한다. 챔피언스리그는 상위에 자리한 몇몇 클럽들에 막대한 상금을 준다. 일종의 승자독식 방식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자금력을 확보한 클럽들은 유망주들을 사재기한다. 가난한 클럽들은 좋은 선수를 확보하기 어려워지며 상위 팀들의 독점적 지위는 점점 강화된다. 상위 팀들은 티켓, 유니폼도 팔아서 자금을 확보한다. 글쓴이는 자본주의가 챔피언스리그처럼 소수에 의해 독점되고 있다는 사실에 문제를 제기한다. 자본주의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자본주의의 기본 원칙을 깨뜨리는 독점 시스템이 자본주의의 정상적인 작동을 방해한다고 지적한다. 글쓴이는 독점 시스템에 의한 현재 자본주의의 비정상적인 성장을 자이언티즘으로 칭하며 이는 건전성과 거리가 먼 성장이며 실물경제의 성장을 동반하지 않는 금융 잔치라고 꼬집는다.(게르트 노엘스 지음/박홍경 옮김/탬)
◆포스트 코로나, 가치투자의 진화= 워런 버핏의 가치투자 1.0을 분석해서 이를 토대로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글쓴이는 기업의 가격은 결국 가치에 수렴하며 가치는 한 가지 숫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구간으로 형성된다고 강조한다. 즉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매일 가격이 변동하는 주식시장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변동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자신만의 분명한 투자원칙이다.(장흥국 지음/처음북스)
◆월급으로 시작하는 부동산투자= 월급쟁이가 할 수 있는 안전하고 마음 편한 부동산 투자 방법을 알려준다. 월급만으로 노후를 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 속에서 재테크는 피할 수 상황이 됐다. 글쓴이는 인플레이션 대비 실물자산이 훨씬 더 유리한 상황에서 부동산 투자는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하는 재테크라고 강조한다.(카일 지음/길벗)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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