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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무혐의' 추미애 "검찰개혁 완수할 것"…거짓말 해명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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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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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군 휴가 연장 등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늘(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 장관은 "정치공세의 성격이 짙은 무리한 고소·고발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력(공권력)을 소모한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을 어떤 객관적 검증이나 사실확인도 없이 단지 정쟁의 도구로 삼은 무책임한 세력들은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합당한 사과가 없을 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언론을 향해서도 "사실과 진실을 짚는 대신 허위의 주장을 그대로 싣고, 더 나아가 허위를 사실인 양 보도한 다수 언론은 국민께 커다란 실망과 상처를 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국민들께서는 알고 있다. 왜 유독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들을 타겟으로 보수 야당과 보수 언론이 집요하게 정치적 공세를 펼치는 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추 장관은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조속히 완수해 촛불시민의 염원을 이뤄내고 마지막까지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28일, 추 장관과 아들 서 모 씨, 그리고 전직 보좌관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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