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는 1986년부터 전국향토문화공모전을 개최하여 향토문화의 체계적인 연구와 활용, 향토사가의 연구의욕을 촉진하고 있다.
옹진문화원이 수상한 지방문화원 향토문화연구실적 부분은 향토사 자료의 발견, 발굴 및 기존 학설의 재해석으로 향토문화사업을 추진한 우수한 문화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은 오는 10월 6일 2020년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옹진문화원은 옹진군 지역의 희망과 염원, 기쁨과 슬픔의 감정이 담긴 옛 조상들의 다양한 소리들을 잊혀지고, 사라지기 전에 발굴, 보존, 개발하여 역사적인 중요한 자료적 토대로 옹진 섬 민요집을 발간했다.
이 민요집은 역사적 자료 보존을 위해 녹음된 음원, 악보, 가사,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서해5도서편과 근해도서편 2권으로 발간됐다.
옹진문화원 태동철 원장은 “옹진의 농요, 어업요, 동요, 상례의식요 등 사라져 가는 향토문화를 현대적 기법으로 음원의 재생, 음표작성, 가사정리, 노래한 사람의 실명 등 향토문화를 복원하여 보전하고 후세에 전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쁘며, 우리 소리에는 생명이 있고 생활 속의 애환이 녹아 있고 그 추억 속에 미래를 그려본다”며 “앞으로 바램이 있다면 문화원을 새로 건립하여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옹진문화를 더욱 알리는 발판으로 삼아 지역문화발전에 주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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