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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서울시-중랑구, SH공사 강북이전 위한 협약체결…2024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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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석 규모 수준높은 공연장도 건립해 문화인프라 확충

뉴시스

【서울=뉴시스】인재개발원, 서울연구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4년 강북 비도심권으로 이전한다. 2019.08.28. (이미지=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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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시는 지난 28일 중랑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서울주택도시공사 중랑구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강남·북 불균형으로 인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SH공사 사옥의 중랑구 신내동 이전을 중랑구, SH공사와 함께 협력해 2024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8월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을 발표하며 강남권에 소재한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강북이전 계획을 밝힌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이전대상 공공기관의 대상지를 발표했다.

대상지역 발표 이후 시는 중랑구·SH공사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6차례에 걸친 회의를 거쳐 신사옥 건립규모, 사업일정 등에 대해 기본적인 계획(안)을 합의했다. 올해에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2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학교시설 폐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랑구 신내동 318번지 지구단위계획 변경계획을 10월 중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SH공사의 중랑 신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상층 4만㎡ 규모의 업무시설과 함께 600석 규모의 수준 높은 공연장으로 건립된다. 신내2지구 일대 및 동북권에 문화 인프라 확충과 지역주민 문화접근성이 대폭 확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1300여명의 SH공사 임직원 및 공공임대 청약 등을 위해 연간 약 10만명의 시민이 SH공사를 방문하고 있어 유동인구 유입 등으로 인한 소비유발효과 및 세수 증대 등을 통해 5년간 4800억원의 직·간접적 경제효과, 4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권한대행 직무대리는 "SH공사의 신내동 이전은 강남·북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정책전환의 시작이며 상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SH공사 이전에 대한 기관간의 신의와 의지를 재확인 할 수 있었으며 SH공사 이전으로 중랑구, SH공사, 서울시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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