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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산업차관, 추석 연휴 앞두고 '상암 수소충전소' 안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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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추출기 첫 적용 성과 살펴

하루 30대 충전 가능…3배 늘어

5년내 수소추출시설 40개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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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9.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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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추석 연휴를 앞둔 29일 서울 상암수소충전소를 찾아 용량 증설과 설비 개선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상암충전소는 수소 생산에 도시가스뿐 아니라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인 바이오가스도 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충전소이다.

이곳에는 국내 업체가 상업용으로 제작한 수소추출기가 첫 적용됐다. 이를 통해 기존 하루 약 10대 충전에서 최대 30대까지 충전이 가능해졌고 현재 시운전 중이다.

또한 상암충전소는 현재 운영되는 충전소 사운데 유일하게 수소 생산 설비와 충전소가 결합된 온사이트형 충전소이다.

통상 수소 생산지에서 튜브 트레일러로 운송하는 방식과 달리 온사이트형은 충전소에서 수소를 생산해 바로 공급할 수 있다. 운송비 절감 효과와 함께 수소 생산지에서 거리가 먼 지역에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추출기 제작 업체,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 관계자 등이 수소추출기 성능과 안전 관리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간담회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수소충전소 확대와 관련된 논의도 진행됐다. 산업부와 서울시는 앞으로 신규 충전소 부지 확보 등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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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전 학하수소충전소 전경.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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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2025년까지 수소추출시설 40개소를 지원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삼척, 창원, 평택, 춘천, 부산, 대전 등에서 8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수소경제 이행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국민 생활 안전과 직결된 수소충전소는 설계부터 운영·관리단계까지 안전성 평가, 정밀 안전 진단, 이중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전주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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