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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15~30분 안에 코로나19 검사…WHO "진단장비 1억2000만개 저소득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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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낮은 국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코로나 19 진단 장비가 제공됩니다.

현지 시간 28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중·저소득 국가에 진단 장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제공되는 진단 장비는 항원을 이용한 키트 1억 2천만개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콧물을 넣기만 하면 됩니다.

결과는 15분에서 30분 안에 나옵니다.

검사 장소가 따로 필요 없기 때문에 간편하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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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장비는 현재 코로나 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남미 지역의 많은 국가를 포함해 모두 133개국에 보내집니다.

가격은 최대 5달러입니다.

더 저렴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진단 장비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다"면서 "감염을 추적하고 확산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단 장비가 제공되면 검사할 수 있는 의료진이나 시설이 없는 지역에서도 검사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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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은 진단 장비 제공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는 검사하고 결과를 받을 때까지 하루 이틀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때문에 코로나 19 확산을 막으려는 많은 국가가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특정 검사 장소에 가야 하는 등 번거로움 때문에 인도나 멕시코 등 감염률이 높은 일부 국가에서 검사율이 낮아지면서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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