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선임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신임 대표이사와 기존 임종윤 대표이사가 각자 대표이사로 공동 경영하게 된다.

송영숙 대표이사는 가현문화재단 이사장과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다가 지난달 10일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되면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총괄 경영하게 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글로벌전략 및 HRD 부사장을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이어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에서 송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송영숙·임종윤 공동 대표이사의 각기 다른 능력과 경험이 합쳐져 경영 및 의사결정에서 시너지를 내, 한미사이언스가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그룹을 더욱 성장시키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신임 회장. [사진=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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