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선착장 정박 어선에 연료 주입 중 화재

어선 화재 진압하는 소방관들 [전북소방본부 제공]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8일 오전 8시 36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궁항 선착장에 정박 중인 2.9t급 어선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선박 일부가 소실돼 3천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진화 도중 선주 아들인 A(31)씨가 양쪽 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선에 연료를 넣다가 불이 났다는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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