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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울 주택 갭투자 3건 중 1건은 2030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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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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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여간 서울의 갭투자자 중 30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 제출한 '수도권 연령대별 주택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의 갭투자 7만1천564건의 주택 매수자 비율은 30대가 30.7%(2만1천996건)로 가장 높았습니다.

20대 비율은 5.5%(3천939건)였습니다.

서울의 갭투자자 3명 중 1명은 2030세대인 셈입니다.

서울 자치구 중 30대 갭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성동구로 그 비율은 39.6%(1천175건)에 달했습니다.

다음으로 강서구(35.4%), 중구(35.2%), 동작구(34.7%), 구로구(34.1%) 등 순이었습니다.

서울 외 경기도 성남(36.2%), 과천(33.3%), 광명(29.9%), 안양(35.2%), 구리(32.2%)에서도 갭투자 중 30대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내집 마련을 위해 일단 '전세 끼고 사놓는' 청년 세대의 갭투자가 서울을 넘어 수도권 전역에 걸쳐 일어났다는 분석입니다.

김 의원은 갭투자 차단 목적의 대출규제가 담긴 6·17 대책 발표 이후에도 30대의 갭투자 비율은 5월 31.0%에서 6월 32.9%, 7월 31.9%로 유지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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