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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대전 아파트서 30대 남성·어린 두 딸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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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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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어제(28일) 저녁 8시 반쯤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후반 남성 A 씨와 3살, 6살 난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고 집이 잠겨 있다는 A 씨 아버지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집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유서에는 신변과 관련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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