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결과 리트윗 전 기사 클릭 이용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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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트위터가 리트윗으로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28일 IT 전문매체 더 버지 등에 따르면 트위터는 "리트윗하기 전에 기사를 읽으라"는 안내 메시지를 모든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6월부터 이 안내 메시지를 시험했는데, 이 안내 메시지를 통해 트위터 이용자들이 클릭하지 않은 이야기를 리트윗하려고 할 때 실제로 기사를 읽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뉴스 헤드라인들은 종종 전체 이야기를 하지 않고 심지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데, 트위터 이용자들이 기사를 읽은 뒤 리트윗 여부를 결정해 가짜뉴스 등 허위정보가 확신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트위터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이 기능을 처음 테스트한 결과를 공유했다. 테스트 결과 리트윗하기 전에 기사를 클릭하는 트위터 이용자들의 전체 비율은 33% 증가했다.
트위터 측은 "이러한 프롬프트를 곧 전 세계 모든 이용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프롬프트가 한 번 트위터 이용자에게 보이면, 다음에는 그 프롬프트가 작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이 밖에도 트위터 이용자가 불쾌한 트윗을 보내기 전에 이용자에게 경고하는 기능과 트윗에 대한 응답자를 제한하는 옵션도 적용할 예정이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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