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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KB금융, 국내 금융그룹 최초 ‘탈석탄 금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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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발전소 사업참여 중단


KB금융그룹이 석탄화력발전 감축을 위해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채권 인수 사업 참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전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한다고 27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5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구 온난화로 이상 기후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KB금융그룹이 ESG 선도 금융그룹으로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기로 한 것이다. 이에 KB금융은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채권 인수에 대한 사업 참여를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KB금융은 '파리기후협약'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친환경 금융 관련 투융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 관련 민간투자사업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선박·자동차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ESG 채권 발행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측은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ESG경영 실천을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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