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회, 국토부 등에 서한문 발송
[서울=뉴시스]정순균 강남구청장이 16일 서울 강남문화재단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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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27일 삼성역 고속철도 도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시행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 등에 발송했다.
앞서 국토부는 2016년 경기도 덕정~수원을 잇는 GTX-C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하면서 수서발 고속열차를 하루 25회 운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초 기존 삼성역복합환승센터 설계에 포함된 고속철 승강장 제외 입장으로 선회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와 강남구의 반발이 이어지자 국토부는 저·고상홈 겸용 고속열차 도입 등 대안 검토를 약속했으나, 최근 '신규 수요가 불투명하다'며 또다시 입장을 바꿨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서한문을 통해 "국토교통부의 삼성역 고속철 운행 제외 방침은 민자사업인 GTX의 사업성을 위해 전국망인 고속철을 배제하겠다는 근시안적 정책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가 경제발전, 환승편의 개선, 남북평화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망 고속철도가 삼성역까지 반드시 운행돼야 한다"며 "국토부가 비용 문제나 수요예측 등을 다시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정책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서한문은 청와대 정책실과 국무총리실 관계자, 여야 국회의원 299명, 민주당 대표실, 국토부 장·차관실에 발송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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