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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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 방태산 산행에 나섰다가 길을 잃어 조난됐던 청각장애인 일행이 하루 만에 모두 구조됐다.
지난 26일 오후 7시 48분쯤 방태산 산행에 나섰던 청각장애인 17명이 조난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산악회원들에게 수차례 문자메시지를 전송했으나 응답이 없자 구조에 나섰다.
이 가운데 8명은 2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10시 2분쯤 구조대에 발견돼 하산한 뒤 숙소로 이동했다.
나머지 일행 9명은 꼬박 밤을 지새운 뒤인 20일 오전 발견됐다.
119 구조대는 이날 오전 4시 26분쯤 4명, 오전 5시 9분쯤 5명을 개인약수∼구룡덕봉 구간에서 발견해 모두 구조했다.
이들은 대구지역의 한 청각장애인 산악회원으로 지난 26일 오전 9시 20분쯤 방태산에 오른 뒤 오후 4시쯤 하산해 버스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산악회원들이 정해진 시간에 돌아오지 않자 이들을 태우고 간 전세버스 기사가 119에 조난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운 데다 휴대전화 불통 구간이 있어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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