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뜬 불법드론'...항공기 5대 김포공항 회항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아너

인천공항에 착륙 예정이던 항공기 5대가 불법드론으로 인해 김포공항으로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26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시베리아항공 여객기가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객 59명이 탑승했다.

또 오후 1시40분 도착 예정이던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를 비롯해 △오후 2시15분 도착 예정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아메리칸항공 화물기 △오후 2시25분 도착 예정 베트남 하노이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오후 3시10분 도착 예정 미국 댈러스발 아메리칸항공 화물기 등 화물기 4대가 김포공항으로 기수를 돌렸다.

인천공항 측은 "드론감지시스템에 불법 드론이 포착됐다"며 "안전 확보를 위해 회항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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