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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불미스러운 일…남녘에 대단히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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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어제 청와대에 통지문을 보내 북측이 파악한 우리 공무원 이 모 씨의 사살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큰 실망감을 준 데 대해 사과의 뜻도 밝혔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사과하라"는 우리 정부의 요구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루 만에 응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북한 통일전선부가 청와대 앞으로 보낸 통지문을 통해 "뜻밖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서훈/국가안보실장(북측 통지문 낭독)]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 준 데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북한 통일전선부 역시 남북관계에 '재미없는 작용을 할 일'이 북측 수역에서 발생해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고 별도로 사과했습니다.

"남북 사이의 신뢰와 존중의 관계가 허물어지지 않게 더욱 긴장하고 각성하며 필요한 안전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내용도 들어갔습니다.

우리 정부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데 대해선, 정장이 결심한 것이라며 후속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통지문에 이어, 청와대는 두 시간 만에 다시 브리핑을 열어, 최근 남북정상 간 친서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8일 문 대통령은 친서에서 "김 위원장의 생명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고 코로나와 수해 대응에 나선 김 위원장을 격려했고, 김 위원장은 나흘 만에 보낸 답장에서 "끔찍한 시간들이 속히 흘러가고, 좋은 날이 하루 빨리 오길 손꼽아 기다린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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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기자(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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